2025년 세제개편안 주요 내용과 변화 분석
2025년 세제개편안이 지난 7월 31일 발표되어 법인세 인상, 대주주 양도세 기준 강화 등 큰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과 개인·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분석해드립니다.
2025년 세제개편안 발표 완벽 가이드
1. 2025년 세제개편안 개요
기획재정부는 2025년 7월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으로, '진짜 성장을 위한 공평하고 효율적인 세제'를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3년 만에 세법 개정안 대신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것으로, 기존의 '감세' 기조를 되돌리고 세수 기반 확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3대 목표는 경제강국 도약 지원, 민생안정을 위한 포용적 세제, 세입기반 확충 및 조세제도 합리화입니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약 8조 원, 5년간 총 35조 6천억 원의 추가 세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공식 발표자료 확인하기
2. 주요 변경사항
법인세율 인상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입니다. 2022년 이전 수준으로 환원되어 구간별 세율이 각각 1%포인트씩 인상됩니다:
과세표준 구간 | 현행 세율 | 개정안 세율 |
---|---|---|
2억원 이하 | 9% | 10% |
2억~200억원 | 19% | 20% |
200억~3,000억원 | 21% | 22% |
3,000억원 초과 | 24% | 25% |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하향되었습니다. 이는 2023년 수준으로의 환원을 의미하며, 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 납세 의무를 지게 됩니다.
증권거래세율 인상
코스피 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율은 현행 0%(농어촌특별세 0.15% 별도)에서 0.05%(농특세 0.15%)로 조정되어, 실질적으로 총 0.20%가 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새로 도입됩니다. 이는 종합소득세 대신 별도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로, 주주환원 정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책브리핑 상세내용 보기3. 시행 절차 및 일정
입법 과정
2025년 세제개편안이 확정되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 8월: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 최종 확정
- 11월: 국회 조세소위원회 심의
- 11월: 기획재정위원회 심의
- 12월: 국회 본회의 통과로 최종 확정
적용 시기
대부분의 개정사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법인세의 경우 2026년 1월 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부터 적용되며, 양도소득세 관련 규정도 동일한 시기부터 적용됩니다.
업계 반응
경제계에서는 법인세 인상과 대주주 기준 강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반면 시민사회에서는 응능부담 원칙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KB 세제개편 가이드 자세히 보기
4. 자주 묻는 질문(FAQ)
5. 참고 링크
2025년 세제개편안과 관련된 유용한 공식 자료와 분석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세제개편안은 세수 기반 확충과 경제 성장 지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법인세와 대주주 양도세 강화 등 증세 요소와 AI 산업 지원, 다자녀 가구 혜택 확대 등 감세 요소가 혼재되어 있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