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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 개설부터 활용까지

해보구 2025. 8. 6. 10:28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퇴직금 수령을 위한 필수 계좌로, 2022년 4월부터 법적으로 의무화된 퇴직금 전용 계좌입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3분 만에 개설 가능하며, 연간 최대 900만원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IRP 계좌 개설방법 완벽 가이드

1. IRP 계좌란 무엇인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형 퇴직연금의 줄임말로, 근로자인 개인이 직접 가입하고 관리하는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쉽게 말해 '노후준비용 저금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중요한 변화!
2022년 4월 14일부터 무조건 IRP 계좌를 통해 퇴직금을 수령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단, 퇴직금이 300만원 이하이거나 55세 이후 퇴직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IRP 계좌의 두 가지 종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에는 퇴직IRP와 적립IRP 두 종류가 있습니다.

  • 퇴직IRP: 퇴직금이나 중간정산 받은 퇴직금을 적립하는 전용계좌
  • 적립IRP: 퇴직금 적립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개별적으로 적립금을 추가로 입금할 수 있는 계좌

세액공제 혜택

IRP에는 연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그중 연 900만원 한도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IRP에 연간 세액공제 한도인 900만원을 꽉 채우면, 연말정산에서 공제율 13.2%가 적용되어 최대 118만 8천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2. IRP 계좌 개설 준비사항

가입 자격

IRP는 소득이 있다면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공무원, 프리랜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2017년 7월 말부터 가입 대상이 확대되어 근로자에 국한되지 않고, 자영업자, 공무원, 교직원, 군인 등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

일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필요 서류 비고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본인 확인용
휴대폰 본인 명의 휴대폰 본인 인증용
통장 본인 명의 기존 계좌 입출금 연결용
소득증빙 재직증명서 또는 소득금액증명원 금융기관에 따라 요구
한국투자증권 IRP 개설하기

3. 금융기관별 개설방법

개설 가능한 금융기관

IRP 계좌를 만들 수 있는 곳은 크게 은행, 보험사, 증권사 3곳이며, 금융사별로 딱 한 개 계좌만 가입 가능합니다.

증권사 개설방법 (추천)

증권사의 IRP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하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모바일 앱 개설 절차

  1. 앱 다운로드: 원하는 증권사 모바일 앱 설치
  2. 본인인증: 신분증 촬영 및 본인 확인
  3. 약관동의: IRP 관련 약관 및 개인정보 처리 동의
  4. 정보입력: 개인정보 및 투자성향 입력
  5. 계좌개설 완료: 약 1-2일 후 계좌 개설 완료
💡 꿀팁: 최근에는 웹사이트, 앱으로 가입하는 비대면 IRP 가입자에게 운용관리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이를 '다이렉트 IRP'라고도 합니다.

은행 개설방법

개인형IRP(퇴직용) 계좌 개설은 신분증을 지참하셔서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시거나,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온라인으로 개설하실 수 있습니다.

수수료 비교

금융기관 운용관리수수료 자산관리수수료 특징
증권사 0% (비대면시) 0% (비대면시) ETF, 실시간 매매 가능
은행 0.2% ~ 0.4% 0.1% ~ 0.2% 정기예금, 펀드 중심
보험사 0.3% ~ 0.5% 0.1% ~ 0.2% 종신연금 전환 가능
카카오뱅크 IRP 혜택 확인하기

4. 자주 묻는 질문(FAQ)

Q: IRP 계좌는 여러 개 만들 수 있나요?
A: 금융사당 1개씩만 개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 각각 하나씩 총 3개까지는 만들 수 있습니다.
Q: IRP 계좌 개설에 수수료가 있나요?
A: 계좌 개설 자체는 무료입니다. 다만 연간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가 부과되며,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이 수수료들이 면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퇴직 전에 미리 IRP 계좌를 만들어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퇴직 전에 미리 만들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급하게 만들다 보면 수수료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Q: IRP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인가요?
A: 정기예금, 펀드, ETF, 상장리츠, ELB 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단, 위험자산은 70%까지만 투자 가능하며, 나머지 30%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Q: IRP 계좌에서 돈을 뺄 수 있나요?
A: 중도인출은 제한적입니다. 무주택자 주택구입, 의료비 지출, 개인회생 등 법정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인출을 위해서는 계좌를 해지해야 하며, 이 경우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됩니다.
Q: 다른 금융기관으로 IRP를 옮길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투자상품을 모두 현금화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처음 선택할 때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IRP와 연금저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IRP는 위험자산 투자가 70%로 제한되지만, 연금저축은 100% 위험자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IRP는 소득이 있어야 가입 가능하지만, 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Q: IRP 계좌 개설 후 바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A: 계좌 개설 완료 후 회사에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계좌 개설은 1-2일 정도 소요됩니다.
Q: 연말정산 시 IRP 세액공제는 어떻게 받나요?
A: 회사 연말정산 시 'IRP 불입액 소득공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신고하면 됩니다. 금융기관에서 발급하는 납입증명서가 필요합니다.
Q: 55세 이전에 퇴직금을 인출하면 어떻게 되나요?
A: 퇴직소득세와 더불어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연금수령이 유리합니다.

5. 참고 링크

IRP 계좌 개설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링크들을 모았습니다:

📌 마무리
IRP 계좌는 퇴직금 수령을 위한 필수 계좌이자 노후 준비를 위한 효과적인 절세 상품입니다. 금융기관별 수수료와 투자상품을 꼼꼼히 비교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곳에서 개설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비대면으로 개설하면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